치과상식 2
우리 아이들의 구강건강과 환한 웃음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잇몸속에서 이가 나려고 준비하는 시기로 잇몸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 잇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한 유치가 나오죠.
마사지를 할 때는 엄마 손가락을 아기 입안에 넣고 문지르거나 부드러운 가제 수건으로 두드려 주면 됩니다.
이가 나느라 잇몸이 근질근질하므로 치아 발육기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조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어린이에서도 치아가 정상적으로 잘 나고 있는 경우를 보면 과학적인 분석에 입각한 판단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드물게 생후 1개월 이내에 이가 나오거나(신생치) 출생시부터 치아가 존재하는 경우 (선천치)가 있는데 다른 문제는 없지만 모유를 먹이는 어머니들에게 어려움을 야기하거나 아기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고 뿌리형성이 덜 되어 많이 흔들리고 탈락되어 아기가 삼킬 수도 있으므로 치과에서 상담을 받는게 좋습니다.
- 앞니 8~12개월
- 작은 앞니 9~13개월
- 송곳니 16~22개월
- 작은 어금니 13~19개월
- 큰어금니 25~33개월
- 앞니 6~10개월
- 작은 앞니 10~16개월
- 송곳니 17~23개월
- 작은 어금니 14~18개월
- 큰어금니 23~31개월
아가들은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부터 아랫니가 올라오기 시작하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보통 10개월까지도 정상으로 봅니다. 첫돌이 지난 후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2살~2살 반이면 20개의 젖니가 다 나옵니다. 이가 날 때 아기는 불안감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며 식욕감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가 날 때 잇몸이 약간 부풀어 오르고 치아 형태가 비쳐 보이면서 창백해지며 치아가 나면서 빨갛게 붓기도 하죠.
치아의 맹출을 돕기 위해 단단하고 차가운 것을 씹도록 하기도 합니다. 일단 입안에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균에 노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유 후에는 보리차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닦이는 보통 어금니가 나기 전까지는 거즈나 손가락 칫솔 등으로 닦아주는데, 치아뿐만 아니라 혀, 볼 안쪽, 잇몸 등의 점막까지도 골고루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치약을 꼭 쓰지 않아도 되며 물에 적시거나 아가들 전용 치아세정제를 이용하세요.
어금니가 나온 후에는 부드러운 유아용 칫솔을 서서히 사용해도 되는데, 이때도 거즈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은 양치가 가능한 2살 이후부터 사용하면 좋은데 불소가 함유된 유아용 치약을 사용하고, 치약을 많이 삼키지 않도록 아주 조금만(완두콩크기 만큼만) 묻혀서 닦아 주시면 됩니다.
아기들의 이를 닦아 주실 때는 머리를 위로하여 무릎 위에 눕혀서 닦아 주거나 뒤에서 감싸 안고 한 손으로 머리를 잡아 고정 시킨 후 닦아 주세요.
만1세를 전후해서 위아래 앞니가 모두 나옵니다. 아랫니 4개, 윗니 4개, 모두 8개지요.
미국 소아치과 학회에서는 아이들이 첫돌이 되었을 무렵에 젖병을 때 주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젖병을 떼는 것이 힘드시다면 보리차를 무리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우유병을 물린 채로 잠을 재우시면 우유병 우식증으로 고생하게 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아가들은 보통 생후 6개월정도부터 아랫니가 올라오기 시작하여 충치균에 노출되죠. 첫니가 나고나서 첫돌이 되는 기간에 첫 치과방문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어도 만 2~3세싸지는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는 특별히 이루어지는 처치는 없지만 아가들의 수유방법, 식이습관, 구강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져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충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0개월이 지나면 대걔 젖니 20개가 모두 납니다. 앞니 외에 어금니가 각각 위에4개 , 아래 4개가 더 나지요.
젖니가 모두 나오고, 치열이 완성돼 이때부터 과장 등을 먹게 되므로 충치가 생기기 쉬운 시기입니다.
치과에서 불소도포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죠. 불소는 충치예방 물질로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고, 충치유발세균(뮤탄스 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등 여러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거나 불소 알약, 불소 시럽을 집에서 먹는 방법, 불소용액 양치, 불소치약 사용, 그리고 치과에서의 정기적인 불소도포(3~6개월 주기로)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불소의 예방효과는 보통 50~60% 정도로 보고 있으므로 2개 썩을게 한 개 썩을 정도로 억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일리톨은 최근에 부각된 설탕대체물질로 불소와는 작용기전이 다릅니다.
자일리톨은 단맛이 설탕과 같고, 치태중의 대다수의 세균은 자일리톨을 발효시켜 최종산물로서 젖산과 같이 치아 우식증(충치)을 일으킬 수 있는 산으로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산 생성이 안되니까 충치가 생기지 않는 거죠. 이 외에 타액분비를 촉진하고 치태생성과 세균활동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요즘 자일리톨을 이용한 충치예방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통 껌으로 나와 있으므로 아이들도 좋아하고 일거 양득이겠지요.
0~3세경 특히 우유병을 수시로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물고자는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젖니의 잇몸에 가까운 부위부터 노랗게 삭기 시작해서 위 앞니와 아래 어금니가 급속하게 썩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우유병 우식증’은 까맣게 썩는 충치보다 훨씬 속도도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심한 아이들에서는 치아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우유병 우식증”이 발생한 치아는 빨리 치료해 주셔야 합니다. 까만 충치보다 속도가 빨라서 그냥 두었다가는 치아 내 신경 손상 등으로 인해서 아이가 나중에 고생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우유병 우식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젖병 물고 자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첫돌이 되었을 무렵에 젖병을 떼 주셔야 하는데 젖병을 단번에 떼지 못해 애를 먹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달정도 시간을 두고 점차 보리차로 희석시켜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의 잇몸이 아직은 약하니깐 작고 부드러운 아이들 전용 칫솔을 사용하시고 치약은 아주 조금만(완두콩 크기 만큼만) 묻혀서 닦아 주시면 됩니다.
불소가 포함된 아이들 전용 치약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칫솔을 잘 다루지 못하고 금새 잇솔질을 끝내 버립니다.
일단 스스로 닦게 내버려두신 후에 다시 한번 닦아 주세요. 어른들의 치솔질 방법은 세로로 닦는 것이지만 아이들은(젖니만 있는 경우) 좌우로 닦아 주거나 큰 원을 그리면서 닦아 주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이를 닦아 줄때는 아이 뒤에서 감싸안고 거울을 보며 닦아주면 효과적입이다. 이 시기에는 이를 닦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이닦는 습관을 몸에 길들여야 합니다.
충치나 그 밖의 이유로 이가 빠지거나 이 사이가 썩어서 공간이 생기면 주변의 치아가 움직여 빈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자연히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부족하게 되어 덧니가 될 수 있습니다. 덧니는 청소도 잘 안되고 보기에도 나쁘며 잇몸병, 충치 등에 쉽게 이환 됩니다.
그러므로 젖니관리는 중요하며 만일 이가 빠지면 치과에서 간격 유지장치라는 것을 해서 공간을 지켜주거나 충치의 경우는 빨리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젖니의 씹는 기능은 안면근육의 발달과 턱뼈의 발달, 식사 뿐만 아니라 크게는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까지 도움을 주어 올바른 성장을 유도합니다.
또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고 영구치 맹출의 안내자 역할을 해줍니다.
인접면충치(치아 사이가 썩을 경우)인 경우는 치아 사이가 자꾸 좁아지고 더구나 일찍 빼게된 경우는 인접 치아 틀이 빈공간으로 몰려 영구치 날 자리가 부족하여 덧니를 유발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아 급성으로 신경이 감염된 경우 얼굴이 심하게 붓고 전신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적인 문제 때문에 일부 어린이들을 잘 웃지 않으려 하는 둥 심리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죠.
결국 유치의 치료는 현재 뿐만이 아니라 평생 치아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만6세가 지나면서 젖니 맨 뒤쪽에서 나오는 치아를 ‘6세어금니’ 라고 합니다. 이는 영구치 중에서 맨 먼저 나와 맞물리므로 상하 턱 맞물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 치아가 바른 장소에 나오지 않으면 이어서 나오는 영구치의 치열이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얼굴의 형태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구치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므로 충치로 망가질 가능성이 높고 영구치 중에서 음식을 먹을 때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아주 중요한 치아이므로 어머니께서 특별히 신경써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앞니부터 세어보면 여섯 번째로, 다섯 번째인 젖니 어금니와 비슷하게 생기고 조금 크며 약간 노란 빛이 도는 이 여섯 번째 치아가 6세 어금니 입니다.
아이 젖니는 모두 20갸이며 만 6세부터 첫 어금니가 나오고 그 후로 아래 앞니부터 젖니가 빠지면서 이를 갈게 됩니다.
어금니는 치아표면에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으므로 이런 곳을 치과 플라스틱 재료로 미리 메워줌으로써 충치 발생을 억제 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어머님들이 치아를 코팅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이실란트 치료를 말하며 불소도포와는 다른 예방치료입니다. 어금니 씹는 면을 보시면 골짜기 같은 많은 홈이 있는데 이 틈으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침투하여 충치를 유발합니다.
이부위를 실란트라는 치과용 플라스틱으로 메꾸어 주므로 음식물이 끼어들지 못 하니까 충치가 예방 되겠지요.(교합면 충치 예방효과는 70~90%까지 봅니다.)
그러나 치아 사이에서 생기는 충치는 실란트로 예방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치실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만6세가 지나고 7~8세에 위 앞니를 시작으로 20개 유치가 모두 영구치로 교환되는 이갈이가 시작됩니다.
- 앞니(대문니) : 7~8세
- 작은 앞니 : 8~9세
- 송곳니 : 11~12세
- 첫번째 작은 어금니 : 10~11세
- 두번째 작은 어금니 : 10~12세
- 첫번째 큰 어금니 : 6~7세
- 두번째 큰 어금니 : 12~13세
- 사랑니 : 17~21세
- 앞니(대문니) : 6~7세
- 작은 앞니 : 7~8세
- 송곳니 : 9~10세
- 첫번째 작은 어금니 : 10~12세
- 두번째 작은 어금니 : 11~12세
- 첫번째 큰 어금니 : 6~7세
- 두번째 큰 어금니 : 11~13세
- 사랑니 : 17~21세
** 치아가 나오는 시기와 순서는 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젖니는 교환 될 시기가 되면 저절로 흔들리게 됩니다. 이는 영구치가 젖니의 뿌리를 녹이면서 올라오기 때문이며 젖니가 흔들려 뺐다면 영구치가 밑에서 제대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와 반대로 치아를 갈아야 할 시기가 훨씬 지나도 젖니가 흔들리지 않으면 젖니 밑에 있는 영구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젖니가 빠진 뒤 이가 나는 시기는 어린이마다 차이가 있으며 만일 수개월 동안 이가 나지 않으면 치과에서 X-ray검사를 해서 영구치의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로 맹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앞니가 벌어져서 나오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이는 송곳이가 뼈속에서 앞니의 뿌리부분을 밀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면 송곳니가 입안으로 나오면 앞니 사이공간도 닫히게 됩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앞니 사이에 순소대라 하는 섬유질 조직이 많은 경우는 저절로 모이기 어려우므로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도 있고 벌어진 정도가3~4mm이상으로 큰 경우는 뼈 속에 과잉치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X-ray 촬영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믈론 송곳니가 난 뒤에도 공간이 닫히지 않으면 교정적 치료 등의 평가를 위해 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으셔야죠.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죠. 성장기인 사춘기는 치열 교정에 유리한 시기입니다.
이가 삐뚤삐뚤하다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전신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대개는 잇몸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며 이를 깨끗이 닦지 않아 플라그가 쌓여서 생긴 결과입니다.
누런 치석이 단단하게 치아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치석은 잇솔질로 제거되지 않으므로 이럴 때는 아이들도 치석제거술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교정치료란 흔히 생각하듯이 단순히 삐뚤어진 치아를 바로잡는 치료뿐만 아니라 위턱과 아래턱의 조화로운 성장을 유도하고 주정교합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습관(혀내밀기, 손가락빨기, 구호흡 등)을 바로잡아 주는 등 광범위한 치료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교합이 단지 치아에만 국한된 원인인지, 골경성인지에 따라 치료의 시기도 달라지게 됩니다.
아이의 성장을 이용한 교정 치료가 필요할 경우 그 치료의 시작은 보다 빨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입주위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습관을 구내 악습관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손가락빨기, 입술빨기, 혀내밀기, 구호흡(입으로 숨쉬기), 손톱깨물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해부학적인 구조와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부분 정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치아배열리나 턱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빨기의 경우 위턱과 앞니가 앞으로 뻐드러지고 아래턱의 성장은 억제 됩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보통 3~4세를 전후하여 스스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고 계속 주의를 주거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키는 것, 욕구를 대체해주는 방법 등으로 중단되는게 보통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굳이 치료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치열에 변형이 있는 어린이도 5세 이전에만 습관을 중단하면 손빨기로 인한 치열의 변화는 저절로 해결이 되니까요.
그러나 5살이 넘어서까지 계속 손가락을 빤다면 치아배열이나 턱의 변형 등을 초래하고 어린이의 자신감 형성 및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습관차단자치를 넣어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전치부 반대교합이라 하는데 원인에 따라 크게 기능성 반대교합과 골격성 반대교합으로 나눕니다.
기능성 반대교합은 치아의 각도가 좋지 않아 반대로 물리거나 턱을 내미는 습관이 있는 경우 편도가 튼 경우 등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반대교합이 일어난 것이며 턱의 크기 자체는 정상이고 대부분 교정으로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그냥 방치하게 되면 턱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쳐 후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요.
골격성 반대교합은 턱의 크기 자체가 윗턱에 비해 아래턱이 큰 경우로 상당수가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경우는 교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성장 후 턱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치부 반대교합의 교정치교 시기는 예전에는 빨리 할수록 좋다고만 했었지만 요즘은 보통 위 앞니가 새로 나오는 만 6~8세경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10세 이전에 턱교정을 하고 나서 차후에 영구치가 모두 올라오면 (보통 만11~13세) 치열교정이 이차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가 치과치료를 거부할 때 공포를 줄여주기 위해 대화나 기분전환, 모델링, 긍정적 강화 등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협조를 얻지 못한다면 진정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진정치료는 전신마취와는 다르며 진정정도에 따라 의식하진정과 수면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의식하진정은 보통 진정가스(N20-Nitrous Oxide : 웃음가스라고도 합니다)를 긴장을 풀어줄 목적으로 흡입하며 어린이는 대부분 자지 않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에서 피료를 받게 됩니다. 이는 스스로 치과 진료대에 올라갈 정도로 협조가 되어야 하능하므로 보통 3~4세 이상의 겁이 많은 어린이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협조가 불가능한 3세이하의 어린이는 수면 진정제 계통의 졸리운 약을 이용하여 수면치료를 하는데(꼬집으면 깨어날 정도의 수면이기 떄문에 예민한 어린이는 효과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충치가 심하고 치료량이 많을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합니다.
행동조절법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어린이의 전신건강, 구강상태, 보호자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